- 청소년 40인조 색소폰 앙상블과 함께 하는 음악여행
풀잎도 바람도 푸른 숲을 이루는 오월 첫 주말의 밤인 5월 7일, 통영동중.제일고등학교(교장 정석훈, 황진호) 색소폰앙상블 ‘the #(더샵)'은 통영시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음악회를 갖는다.
각종 음악봉사활동과 대외수상경력으로 널리 알려진 더샵은 창단 7년을 맞는 동안 불우시설 위문공연과 시민을 위한 거리공연 등 각종 공연 170회 이상을 가졌으며, 작년 10월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음악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사)한국청소년연맹이 주관하는 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로서 참가 규모와 연주 실력 그리고 심사위원의 구성에서 가장 권위 있는 동아리대회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대구에서 열린 2010전국평생교육축제 청소년동아리대회에서도 통영시 대표로 참가하여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2009년에는 포털사이트 Daum과 애경그룹이 개최한 ‘슈퍼루키 전국동아리배틀’에 참가하여 중고대학생 107팀과의 경쟁에서 2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더샵은 올해부터 64명(동중 54명, 제일고 10명)의 연합동아리로 활동 중이다. 동중 더샵에서 활동하던 수석졸업생을 비롯한 성적 우수학생들이, 최근 서울 명문대학 합격으로 입시성적이 좋은 제일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연합동아리로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더샵의 음악봉사활동은 올해부터 대학입시의 필수사항으로 정착된 창의적체험활동의 모범활동 사례이다.
2005년 중학생 3명으로 시작되어 매년 색소폰을 배워 음악봉사활동을 펼치려는 지원자가 늘어나고 있다. 학생들 면면을 살펴보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대부분인데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청소년기의 단체생활을 통하여 학생들의 인성교육이 잘 되어있다. 흡연 학생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동아리 활동 중 흔한 비속어 한 마디도 사용하지 않을 만큼 자부심이 대단하다.
작년부터는 새로운 공연테마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갖는데,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들려주면서 예비 신입생들에 대한 학교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결과 죽림초등학교와 용남초등학교에서는 색소폰을 배우는 동중학교에 입학하기 위하여 선지원 하는 학생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가정의 달 5월의 첫 주말(7일) 오후 7시 30분, 강구안 문화마당을 찾으면 우리에게 친근한 클래식 명곡과 가요를 청소년 40인조의 라이브 합주로 듣는 색소폰앙상블을 만끽할 수 있다. 그리고 더샵을 함께 만들어가는 부산 KBS 챔버오케스트라 지휘자와 외부강사․지도교사가 함께 하는 색소폰 트리오․솔로 연주가 있다.
연주곡목은 아래와 같으며, 통영동중학교 홈페이지(http://tydong.ms.kr)에 접속하면 ‘행사동영상’에서 연주장면을 볼 수 있다.
1부: 신세계교향곡, 천국과 지옥 캉캉 서곡, 산체스의 아이들
top of the world, 꿈의 대화, 토요일은 밤이 좋아, 아름다운 강산
2부: 라데츠키행진곡, 카르멘 서곡, 베토벤 운명(재즈), over the rainbow
비발디 사계 봄 1악장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6: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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