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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07월04일 11시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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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양경찰관의 가족이 감사의 글을 남긴 사연
35년간 공직생활을 마친 아버지의 마지막 퇴근길 장식에 감사인사 전해


 지난 7월 1일 해양경찰청 홈페이지 칭찬해주세요 게시판에 ‘통영해양경찰서 직원분들을 칭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해양경찰관의 아들이라고 밝힌 작성자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을 끝으로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아버지 정년퇴임식에 참석했다.

여느 일반적인 퇴임식이 그렇듯이, 딱딱하고 평범한 퇴임식을 생각하고 참석했던 아버지의 마지막 퇴근길은 후배들이 이별의 아쉬움을 전하는 동시에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버지의 앳된 초임시절 모습부터 퇴직하기까지 근무하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흘러나왔고, 그동안 동고동락했던 선·후배, 동료들은 영상편지를 선물했다. 특히 김종욱 해양경찰청장도 직접 영상편지를 남겨 감동을 더했다.

또한 ‘새로운 출발’이란 꽃말을 가진 백장미를 직원들이 한 송이씩, 근무했던 기간을 뜻하는 35송이를 선물하는 전달식까지 이 날 하루 가족 모두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주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철웅 통영해경서장은 “전 직원이 마련한 선배님의 정년퇴임식이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었다고 하니 기쁘다”며 “인생 제2막의 출발을 응원하며 퇴직후에도 지금처럼 해양경찰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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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규 (kcally@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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