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0일 해피데이 켄벤션홀에서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이하 연맹) 제16대 김정명 연맹장이 취임했다. 또한 2002년 연맹의 이사로 시작하여 부연맹장, 제14·15대 연맹장으로 연맹의 발전과 우리지역 청소년들의 건전육성을 위해 헌신한 김태곤 전연맹장의 이임식도 함께 거행됐다.
행사에는 천영기 통영시장, 김미옥 시의회의장, 주용현 통영해양경찰서장, 김경숙 경상남도통영교육장과 사무총국 김언식 사무총장 등의 내빈들이 참석하여 지난 4년간의 사업 성과에 대한 축하와 앞으로의 힘찬 출항을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이날 김태곤 이임 연맹장에게는 충무대기장, 천영기 통영시장의 감사패와 연맹 임원들의 공로패, 해양소년단 대원 및 직원들의 감사패가 수여되었고, 이어 제16대 김정명 취임 연맹장에게 연맹기를 전달하며 힘차게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김태곤 이임 연맹장은 “연맹장 재직 기간 중 ‘코로나’라는 복병을 만나 엄청난 시련과 고통의 시간을 겪었지만, 청소년과 통영의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해양 가족과 함께 하나되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다.”고 했으며, “매 순간 연맹의 지원과 성원을 보내준 통영시와 지역사회 기관단체 및 지도자, 해양 가족, 통영 시민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취임하는 제16대 김정명 연맹장이 경남남부연맹호의 힘찬 항해를 어느 누구보다 잘 이끌어줄 적임자다.”라 말하며 김정명 취임 연맹장을 응원했다.
김정명 연맹장은 “많은 내빈들과 해양 가족 앞에서 연맹장으로 취임함에 막중한 책임과 소명의식을 가지게 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향한 더욱 큰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야 할 전환점에 있다.”고 말하며, 청소년 활동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프로그램의 개발과 연맹의 자립능력 향상, 통영의 역사와 섬을 연계한 지속발전가능한 해양관광 컨텐츠 보급 등의 포부를 밝혔고, “김태곤 이임 연맹장의 업적을 더욱 계승하여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연맹은 지난 91년 11월 29일 창립하여 지역 청소년을 위한 각종 해양교육훈련 및 문화사업을 펼쳐왔다. 바다체험훈련, 바다개척캠프, 한려수도탐방선 등 다양한 해양활동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바다를 통한 진취적 국가관을 함양시켰고, 이와 함께 어린이날 기념 바다축제, 청소년어울림마당, 고3 청소년어울마당 활동 등을 통해 문화예술적 감성을,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및 찾아가는 청소년 해양안전체험교실등을 통한 건전하고 안전한 청소년 활동 환경 조성에도 힘써왔다.
또한 경상남도통영교육지원청 지정 청소년해양특성화교육장 ‘해양소년단거북선캠프’, 통영시청소년수련원, 통영시청소년문화의집 등의 청소년시설과 ‘나가자, 바다로! 해양훈련장’, 해양경찰청 지정 ‘일반조종면허시험장 및 면제교육장’을 통한 안전한 해양레저스포츠 보급 그리고 해양경찰청 지정 ‘인명구조 교육기관’, 해양안전체험센터, 행정안전부 지정 ‘어린이 안전교육 전문기관’의 운영 등을 통하여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도 노력해 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6: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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