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대첩 418주년 기념 제49회 한산대첩축제 준비상황 보고회가 27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는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한산대첩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각 실과소별 해당업무에 대한 보고와 문제점 등을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세계4대 해전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는 이순신 장군의 한산해전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한산대첩축제는 2008년도부터 3년 연속 정부지정 유망축제에 선정될 만큼 전국에서 으뜸가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한산대첩축제는 ‘장군의 검’이라는 주제로 5일간 통영시 일원에서 펼쳐지며, 첫째날(이순신의 날)인 11일에는 고육제 봉행, 해군함정입합환영식, 김천손 봉홧불이어달리기, 개막식이 진행된다.
둘째날(통제사의 날)에는 서막식 및 군점, 삼도수군통제사 행렬 및 축하퍼레이드, 셋째날(전통문화의 날)에는 전국거북보트 노젓기대회, 남해안별신굿, 통영오광대, 어린이군점, 해병대 의장대시범 등이 펼쳐진다.
넷째날(한산대첩의 날)에는 해군 해상위령제, 해병대 통영상륙작전 재현, 한산대첩 재현, 마지막날(승전축하의 날)에는 한산대첩배 크루즈요트대회, KBS승전축하음악회가 준비돼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작년과 달리 거북보트노젓기대회를 전국대회로 격상했으며, 해병대통영상륙작전을 재현행사가 처음으로 도입되고, 축제기간 동안 문화마당 거리를 5일동안 전면 차량을 통제한다.
이날 보고회에서 류태수 집행위원장은 “한산대첩축제는 통영시청 공무원들의 협조없이는 개최될 수 없으므로 예년과 같이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또한 축제기간동안 통영시민들은 차량 2부제와 승용차 이용을 자제해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김동진 시장은 “주행사장인 문화마당거리의 5일간 전면차량통제로 인해 차량정체 등 문제점들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며, 축제기간 중 쓰레기 등으로 통영시의 인상을 나쁘게 하지 않도록 처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 매년 지적되는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마련하고 8월초 중요관계부서는 점검상황을 다시 한번 보고해 달라”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6: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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