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광도면 죽림신도시 ‘주영더팰리스’아파트 입주민 100여명은 28일 주영건설의 성의있는 하자보수와 고속도로 소음방지를 위한 방호벽 설치를 요구하며 집회 및 가두시위를 벌였다.
통영시청 앞에서 집회를 가진 입주민들은 시청에서 주영건설 사무실이 있는 무전동 매립지까지 가두시위를 벌이며 시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구했다.
입주민들은 아파트 입주후 벽면에 물이 새고 지하주차장 바닥은 물이 고여 누더기가 됐는데도 땜빵식 보수로 일관하고 있는 주영건설이 부도덕한 기업이라며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또 고속도로 방호벽이 없어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면 방호벽 설치를 요구했으며, 아파트 부출입구(수도관로 매설) 부지소유주인 수자원공사에 연간 100만원의 통행료를 영원히 내야 하는 것은 부당하며 주영건설이 영구히 책임질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2차 3차 아파트가 건립 중에 있어 공사로 인한 분진과 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시청 앞 집회에서 장영진 대책위원장은 “하자보수에 미온적인 주영건설은 부도덕한 기업이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 107동의 경우 지하2층 주차장까지 엘리베이터가 없다며 이럴 수가 있느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시청 앞 집회에 나온 유정철 시의원은 “회사가 잘못하고 있는 것 같다. 주영건설은 성실히 하자보수에 임해야 하고 집행부와 협의해 원만한 해결책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영건설 관계자는 “부출입구 통행료 문제는 회사가 책임지는 쪽으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협의를 대책위와 가지겠다. 하자보수도 제대로 해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방호벽은 고속도로관리단과 협의해 설치할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oddaynew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