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중학교(교장 박성호)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복지대상 학생 30명은 5월 7일 토요일 방과후 카네이션을 만들었다.
카네이션 만들기를 가르치는 강사들은 통영시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학부모교육 리본공예를 배운 본교 4명의 학부모들이었으며,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준 학부모들의 지도로 학생들은 한 땀 한 땀 서툴지만 정성 어린 바느질로 성의껏 카네이션을 완성해 나갔다. 바늘에 찔려 아파하면서도 모두들 얼굴 표정은 즐거워보였다.
이날 만든 카네이션을 학생들은 조부모나 어버이 가슴에 직접 달아주었으며, 이번 5월 8일 어버이날은 여느 해와 다르게 집집마다 뭉클한 감동이 있고 행복한 웃음이 넘칠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었다.
요즘 우리 사회는, 바쁘다는 핑계로 어른 공경 사상이 희미해지고 있다. 이런 때에 우리 아이들이 손수 만들어 직접 만들어 달아드린 카네이션 하나가 우리 사회를, 가정을 좀더 밝고 따뜻하게 할 것이라 기대한다. 그리하여 혹 사회와 부모에 대한 학생들의 원망이 감사로 바뀌기를 희망한다.
이날 카네이션을 만든 학생들 가슴속에도 가득 뭉클한 사랑이 넘쳤으면 한다. 다른 아이들과 조금 다른 가정환경 때문에 비록 힘든 삶이지만 먼 훗날 사회를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학생들로 자라길 기대해 본다.
통영중학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모든 학생들이 행복한 그날까지 앞으로 계속 될 계획이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oddaynew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