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지난 1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산불감시원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산불예방활동에 나섰다. 이날 발대식은 김동진 통영시장을 비롯해 이용보 공원녹지사업소장과 산불진화대 및 감시원 등 총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시는 내년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본청과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올해 산불취약지역에 무인감시카메라 2대를 신설 총5대(미륵산, 천개산, 삼봉산, 천함산, 달아공원)의 감시카메라와 총100명의 산불감시원을 배치하고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도입하여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산불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산불감시체계 향상으로 입산통제구역과 등산로 폐쇄구간은 작년에 비해 대폭 줄이며 주민편의 도모를 위해 시 임야면적의 약8%인 1,281ha(도덕산 외 3개소)와 등산로 5개 노선 21km의 등산로를 폐쇄했다. 또한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주변 산불예방을 위하여 산불진화대 및 감시원이 상시 순찰 및 논밭두렁 소각행위를 단속하여 미륵산을 찾는 등산객 및 관광객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조기에 산불진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12월 중 산불진화임차헬기를 배치계획이며 시청 및 읍면동 차량에도 산불진화장비를 탑재하여 산불에 대비토록 했다.
이 밖에 산불예방 현수막, 깃발을 설치하고 산불예방 홍보물을 제작,배부하여 시민들에게 산불예방 홍보로 산불 없는 『바다의 땅 푸른통영』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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