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상공회의소 제25대 회장 선출이 4월 24일 오후2시에 실시된다.
현 이상석 회장의 임기만료로 실시되는 회장 선거에는 임명률 한려물산 대표와 정상기 대우환경 대표가 출마를 선언했으며, 박성렬 씨씨에스 대표와 홍재식 덕광중공업 부사장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임의원인 임명률 한려물산 대표는 “정직, 성실, 근면은 경영철학으로서의 언제나 제게 중요한 지침이었다. 노력과 혁신을 추구하는 자세를 가지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의 안정성과 발전을 이루어 왔다. 통영상공회의소는 지역사회와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통영상공회의소에서의 오랜 경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기업체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상공업의 발전과 지역사회의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통영상공회의소의 회장으로서, 지역사회와 기업체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혁신과 협력을 통해 우리의 상공업을 발전시키고, 지역사회의 번영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상기 대우환경 대표는 “수직적인 조직 형태인 지금의 통영상공회의소를 수평적인 관계로 유지, 회원들과의 상호화합과 공존할 수 있는 통영상의를 만들어나가겠다. 지역 최고의 경제단체로의 위상을 강화시키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한 정 대표는 4월15일 기자회견에서 “당시 회관매입추진위원회 일개 한 위원에 불과한 본인과 임명률 위원에게 책임을 묻고 징계를 강행하려고 하는 그 의도와 행보는 이상석 회장과 관련된 회사 대표와 계열회사 임원을 회장으로 당선시켜 자신의 영향력을 지속하고자 하는 저의로 보인다. 통영상공회의소 발전을 위해서 민주적이고 공정한 의원선출 및 회장선거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이번 회장 선출가 일주일 남은 시점에서 이상석 회장은 임시총회를 4월16일 개최해 임명률,정상기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상정했으나 무산됐다.
징계사유는 9년 전 이상근 전 회장시절 상공회의소 사무실 이전에 따른 회관 매입과 관련해 결산보고서 미작성으로, 당시 회관매입추진위원회에 속해 있던 2명의 상임의원의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했으나, 결산서 작성 및 보고의무는 당시 회장이나 사무국 직원의 일이지, 추진위원의 일은 아니라는 다수의 의견으로 인해 결정이 보류됐으며, 이 문제는 대한상공회의소 문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회장선출은 회원 200여명중 투표권이 있는 의원 65명(특별의원 8명 포함)의 선택에 달려있다.
한편, 박성렬 씨씨에스 대표는 출마에 대해 할말이 없다고 답했고, 홍재식 덕광중공업 부사장은 고민중이라고 답해 두 사람의 출마여부는 선거 당일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oddaynew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