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정량동 자원봉사회(회장 박선자)는 지난 15일 동통영새마을금고 지하 주차장에서 어르신 및 장애인을 위한 무료급식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무료급식은 어르신들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많은 기부자들이 돼지고기 수육, 삼치 찜과 과일샐러드, 멸치볶음, 바나나, 꽈배기 등을 기부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도록 구성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김씨네한우머리곰탕(대표 김정현)을 비롯한 기부자들은 “어느새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꽃망울이 움트는 봄이 성큼 다가왔다”며 “생동하는 봄기운처럼 어르신들이 늘 건강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원봉사회와 함께 이번 무료급식 봉사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윤성필 정량동장은 “아침 일찍부터 수고하시는 자원봉사자들과 무료 급식소를 찾아 나눔을 전하는 기부자들은 우리 동의 자랑스러운 보배라고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이 든든한 식사와 미소로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량동 자원봉사회는 어르신 및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따뜻한 이웃 사랑의 정을 전하고자 회원 및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후원으로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매월 15일에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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