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광도면새마을부녀회(회장 손오순)·새마을지도자광도면협의회(회장 황덕규)는 지난 4일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 회원 약 50여명과 광도면행정복지센터 직원 약 10여명이 이른 아침부터 모여 직접 키우고 수확한 배추 2,000포기를 정성껏 김장을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추워지는 날씨에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날 현장에는 정점식 국회의원(통영시·고성군) 내외가 참석해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손오순 부녀회장은 “직접 심은 배추가 지난 9월 수해를 입어 걱정이 많았는데, 많은 관심과 노력 끝에 잘 자라서 너무 기쁘다”며 “정성껏 준비한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광도면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수남 광도면장은 “해마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로 사랑을 직접 실천하시는 새마을 회원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광도면 새마을 단체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홀몸노인 사랑잇기, 자원 재활용품 경진대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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