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통영시 미수동(동장 김상덕)에 거주하는 제갈성근, 제갈유준 부자가 미수동, 도남동 등지에서 버스킹 공연을 해 모금된 수익금 15만원을 미수동주민센터에 기부했다.
제갈성근씨는 아들 제갈유준과 함께 올해 7~8개월 간 미수동 연필등대와 산양일주로의 소라모형이 있는 공원에서 색소폰을 연주해 지역 주민들에게 소소한 위로와 기쁨을 전하고자 노력해왔으며, 그동안 주민들이 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자 미수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수익금 전액을 기탁했다.
아버지 제갈성근은 “우리는 예술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모금된 돈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아들에게도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덕 미수동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며 “이들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과 고귀한 행동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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