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한려수도 굴 축제가 11월12일 통영시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개최했다.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지홍태)이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지홍태 조합장을 비롯 관내‧외 지구별 수협 조합장, 정점식 국회의원, 천영기 시장, 수협중앙회 배현두 부대표,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 강성중‧김태규 도의원, 송진영 경남도 수산자원과장, 목종수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위생가공과장, 허영백 남동해수산연구소장, 최수천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통영지역협의회장, 이상석 통영상공회의소 회장, 관내 농‧축협장, 최유열 한국굴가공협회장, 유병길 굴 중도매인협회장, 장경일 한국 굴 자조금연합회 사무국장, 굴수협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지홍태 조합장은 “이번 굴 축제를 통해 소비촉진과 관광 자원화는 물론 남해안 굴이 어느 때보다 안전하고 우수하다는 것을 홍보하고 나아가 어민의 소득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 기대한다. 굴 업계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켜봐주시고 변함없는 애정과 큰 성원 부탁드린다. 여러분 모두의 식탁에 석화의 꽃이 만발하길 기대하며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정점식 국회의원은 “햇굴 등 다양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굴축제가 개최돼 뜻깊게 생각하며, 통영의 향긋한 바다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축제에는 굴요리 시식회와 굴까지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는 물론 축하고연 등이 함께 어우러지며 모두에게 잊지 못할 재미와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굴산업은 연간 누적 50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통영경제의 중심이다. 한분 한분이 사장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남녀노소 국민 모두가 즐겨먹는 싱싱하고 맛좋은 통영굴 생산에 노력해 주길 부탁한다. 통영시는 통영에서 생산된 모든 수산물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은 “오늘 축제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통영굴’의 싱싱함과 우수함을 맛보길 바란다. 통영에 있는 동안 우리 고자의 아름다운 매력과 따씃한 인심을 만끽하며 일상에서 쌓인 고단함을 잊는 즐거운 시간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은 생굴 내수시판 확대에 기여한 공으로 조합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으며. 이병태 한국굴가공협회 전무, 굴수협 최형관‧이재상 비상임이사가 통영시장 표창패를 수여받았다.
한편, 개막식 이후 진행된 굴 요리 시식회에는 굴수협에서 준비한 다양한 굴 요리가 푸짐하게 제공, 시민과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굴숙회 무침, 굴전, 굴어묵탕, 굴소시지, 굴탕수, 굴스테이크 등이 한 그릇 가득 제공됐다.
행사장에서는 관광객에 참여하는 굴까기 체험장이 열려 재미를 더했고, 어린이 사생대회, 굴껍질놀이터 등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 가족을 동반한 관람객들이 재밌게 즐겼다.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굴훈제 통조림 무료증정 행사도 진행, 풍성함을 더했다. 또 지역가수 공연, 현장 노래자랑, 장구공연팀, 통영메구 지신밟기 등의 흥겨운 무대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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