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와 통영시체육회(회장 안휘준)의 갈등이 봉합될 전망이 보인다.
9월 6일 오후 5시 안휘준 회장이 통영시장실를 방문해 그동안의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결과, 통영시체육회 감사결과를 수용하고 이를 인정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시장의 요구를 체육회에서 전격적으로 받아들여 그동안의 내홍이 해결될 가능성이 보인다.
이날 면담으로 인해 경남생활대축전이 9월6일 오후6시 마감전 등록돼 참가하기로 했으며, 통영시민체육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며, 영호남체육대회도 참가지원될 예정이다.
통영시장과 체육회장의 면담결과가 알려지면서 ‘잘 됐다. 진작 만나 해결했어야 하는데 늦게라도 좋은 소식을 들어 좋다. 앞으로 두 사람의 입장보다 통영시민과 체육인들을 위해 서로 양보하고 소통하며 협의해 발전적인 통영시가 되도록 노력해 주었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이 다수였다.
하지만 이날 면담에서 세부적인 요구사항에 대한 내용이 없어 체육회의 사과후 가질 두 사람의 면담에서 다시 합의점이 나올 수 없는 부분은 없는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통영시는 체육회의 선 사과후 면담을 하기로 했으나, 사과의 수준과 방법에 따라 순풍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아무쪼록 체육회가 감사결과에 대한 사과와 시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한 이상 통영시장도 대국적인 견지에서 너무 세세한 부분으로 이 분위기를 망치지 않기를 바라고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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