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4일 참태권도 실천연대 대표 이모(54)씨가 기자회견을 갖고 통영시체육회가 부패의 온상이자 범죄 집단인 것처럼 매도하고 있다며 통영시체육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안휘준 체육회장은 반박문에서 “자칭 참태권도 실천연대라는 실체도 없는 듯한 한 개인이나 다름없는 단체대표의 허무맹랑한 주장과 거짓으로 가득한 기자회견에 대해 체육회장인 저 뿐만 아니라 통영시 모든 체육인들도 본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이모씨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는데 첫째, 체육회장이 체육회를 개인 사유화 한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그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둘째, 이모씨는 체육회장이 이씨를 폭언하고 얼굴에 침을 튕기고 두손으로 주먹질을 하면서 죽일 듯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새빨간 거짓말에 불과하며 폭행한 사실이 CCTV에 있다면 왜 경찰 조사를 하지 않았겠느냐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이씨는 사죄함은 물론 그에 따른 책임도 져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셋째, 이씨는 수년간 적대적 행동으로 통영시체육회와 대립해 왔으며, 체육회장을 공공장소에도 불문하고 여러 차례 모욕을 주는 만행을 일삼아 공인으로서 견딜 수 없는 수치감을 떨쳐버릴 수 없었던 것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며, 이러한 사람이 과연 통영 체육 발전을 운운하고 정의구현을 논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안휘준 회장은 “우리 통영 사회가 어쩌다 불순한 세력에 의해 혼탁하게 되었는지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지역 언론뿐만 아니라 통영시민과 체육인들에게 무엇이 옳고 그른지 현명한 판단으로 심판해 줄 걸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안휘준 회장은 이씨에 대해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강력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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