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정량동 새마을문고회(회장 조은정)에서는 지난 9월 21일 관내 매화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함께 가을꽃 화분을 만들고 각자 만든 화분을 반려식물로 키울 수 있도록 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정량동 새마을문고회 회원들이 고독감, 우울감 등 정서적 위기에 놓여있는 어르신들께서 반려식물을 돌봄으로써 일상생활의 즐거움을 찾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보내길 희망하며 기획했다.
가을꽃을 선물 받은 어르신들은 말동무가 필요한 나이에 반려식물은 큰 위로라며 화분을 정성스럽게 키우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새마을문고회 조은정 회장은 “화분을 만들며 웃음꽃이 환하게 피는 어르신들의 얼굴을 보니 뿌듯하다”며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작지만 소중한 생명이 담긴 화분을 통해 외로움을 덜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성록 정량동장은 “코로나19 시국으로 활동량이 적은 어르신들은 더욱 우울함이 크실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통해 우울감을 극복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향후에도 관련 봉사를 꾸준히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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