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경석) 통영지사 운항관리센터는 지난 4월 20일과 5월 10일 두차례에 걸쳐 통영운항관리센터 운항관리자,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해사안전감독관, KOSCO(구명설비 정비업체), 여객선 선원 및 종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구명뗏목, 신호홍염, 소화기 등 소화·구명 설비 시연을 시행하였다고 알렸다.
시연에 사용된 소화·구명설비들은 정기점검 및 유효기간이 도래한 설비들을 사용하였으며 전문가의 교육 및 설명 후에 선원들이 직접 사용해보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비상시에만 사용되는 소화·구명설비들을 직접 사용해보면서 선원들의 소화·구명 설비에 대한 숙련도와 비상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리였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 김중희 해사안전감독관은 “선원들은 유사시에 여객 및 선박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의식과 책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자리를 마련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공단 통영운항관리센터 박종준 센터장은 “선원들은 평소 비상상황을 대비하여 주기적인 훈련을 시행 중이지만, 소화·구명설비들은 실제 비상시에 사용해야 하므로 직접 사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론상 사용방법만 숙지하는 것과 실제 사용해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기에 이번 시연에서의 경험은 선원들에게 비상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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