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수연)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여름나기가 힘겨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을 선물했다.
5월 12일 읍면동부녀회장 회의에서 15개 읍면동에 나눠 줄 선풍기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나눔은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노후 선풍기 화재는 물론 어르신들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구판사업을 진행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관련 수익금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일상으로의 시원한 전환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선풍기 75대(250만 원 상당)을 준비했다.
선풍기는 15개 읍면동부녀회에서 소외 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당부하며 전달할 예정이다.
김수연 회장은 “겨울 끝에 찾아온 봄처럼 다 함께 행복한 일상으로의 전환을 위해 선풍기를 준비했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임명률 통영시새마을회장은 “구판사업에 함께 고생해준 새마을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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