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현(56) 통영고동창회장이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힘 경남도의원 통영 제2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회장은 4월1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30년이상 교육사업과 여러 봉사단체를 통해 현장에서 두루 쌓은 경험을 토대 침체된 지역경제와 인구절벽에 부딪힌 통영과 경남의 구원투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충현 후보는 “봉사활동과 사회생활을 하면서 법이나 조례,규칙의 미흡한 점을 실감하고 일반 시민들은 얼마나 답답할까 생각하면서 현실정치에 뛰어들어 그에 맞는 조례,규칙 등의 법안을 발의해 미흡한 점을 충족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또 “저의 장점이 통영고 총동창회장으로 경향 각지와 공,사 요직에 경험에 만흔 동문들과 각종 단체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향인 통영시의 발전에 촉매제가 되고 싶다. 첫 출발이라 부족한 것이 많지만, 여러분의 고견에 항상 귀 기울여 듣겠다. 그리고 시민들에게 열심히 일하고 항상 경청하는 정치인으로 남겠다. 이번 경선에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약으로 스마트 근대역사문화도시 구축, 원도심 골목길 축제 개최, 맞춤형 복지와 일자리 창출, 안심도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경상대 체육교육학과 3년 중퇴의 학력에 대한 질문에는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뒤늦게 대학을 가게 됐고, 대학 3학년때 동생이 대학을 가야 하는 상황이라서 어쩔 수 없이 대학생활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통영고에 들어갈때 6등의 성적으로 입학했고, 고3때 학력고사 340점 만점에 278점을 받아 연,고대는 갈 수 있는 성적을 받고도 등록금이 없어 입학을 못하고 전전하다 어머니가 파출부를 하던 입주과외 학부모의 도움으로 늦게 대학에 입학했으나, 그 마저도 쉽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충현 후보는 1965년 통영에서 태어나 통영초(67회),통영동중(현 동원중,32회),통영고(37기)를 졸업했으며, 전 통영시학원연합회 회장, 전 통영소방서 수난전문의용소방대장, 전 통영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통영고 총동창회장, 메카수학전문학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통영시 경남도의원 제1선거구는 강성중, 유정철 국민의 힘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루기로 하고, 제2선거구는 김태규, 김충현 예비후보가 경선을 할지, 공천심사위에서 공천을 결정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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