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간 사나이’ 안지혜(82년생) 전 특전사 중사는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통영초, 충무여중,고성여고를 졸업하고 2002년 특전사에 부사관으로 입대했다.
안지혜 전 중사는 공기소총 사격선수, 한국격투기 3체급 동양챔피언,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대대 근무, 국군의 날 태권도, 특공무술 시범 교관, 대테러 시범(레펠,사격) 전담시범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며, 격투기 공인 5단, 특공무술 2단, 태권도 2단, 킥복싱 2단 등 총 11단이다.
안 전 중사는 중학교시절부터 격투기를 시작해 4년의 특전사 복무를 마치고 고향 통영에서 무술관을 운영했다.
안지혜 전 중사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채널 뷰 ‘바다로 간 사나이’에 고정출연해 섬에 혼자사는 사람을 만나 그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를 1박2일 동안 보여주며, 이 과정에서 밖에서 캠핑도 하고 야생에서 생존하는 법 등을 알려주었다.
안 전 중사는 통영에 대한 애착도 가지고 있으며, 통영을 알리고 있는 안 전 중사는 통영에 개선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통영이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으며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통영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영은 그에게 어떤 존재일까? 그에게 통영은 반찬이 아니라 밥 같은 존재이다. 반찬은 없어도 되지만 밥은 꼭 먹어야 하듯 그에게 통영은 부식이 아니라 주식 같은 곳으로 통영에 대한 애착과 중요함을 드러냈다.
정치 입문에 대한 질문에 안 전 중사는 영입받은 적도 있지만 소심한 성격 탓에 남한테 부탁할 줄도 모르고 정치는 자신과 맞지 않다고 답했다.
인터뷰 중 웃긴 일도 있었다. 특전사인 안 전 중사가 추위를 아주 많이 탄다고 해 웃게 만들었다. 특전사가 추위를 탄다니 말이다.
올해 계획에 대해서는 맨몸운동이 필요한 생활체육, 족구나 풋살과 같은 종목의 동호인들에게 운동을 가르치고 특전사에 가려고 하는 학생들에게 강의도 할 것이며, 유튜브나 방송에 더욱 열심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리지만 강한 똑순이 같은 안지혜 전 중사의 앞으로 모습이 어떻게 변해갈지 기대되며, 그의 발전이 통영의 발전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으면 좋겠다. 그의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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