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부 통영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가 3월 15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영 미래 발전”을 위한 선거 공약으로 7大 비전, 17大 주요사업 청사진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통영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선거를 준비하면서 계획 사업들을 구상했다”며 20년,30년 후 통영 르네상스(부흥) 비전을 담아 주민의 삶과 경제 안정, 통영의 새로운 모습 구현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7대 비전으로 ①통영의 혁신적인 변화 ②미래산업재편 ③밤이 아름다운 관광도시 등을 제시하고 17대 주요사업으로 ①통영항 항만재개발 ②한산연륙교 조기착공 ③제2통영대교(충무공대교)건설 ④욕지면 광역상수도 설치 ⑤죽림 푸른 신도시 조성 ⑥유인도서 연륙교, 연도교 건설 ⑦강구안 해상분수공원 조성 ⑧문화예술 종합박물관 건립 ⑨해양수산바이오산업단지 조성 ⑩전통시장 활성화 등이다.
부문별 내용을 보면 통영항을 아름다운 미항(美港)으로 수변공원 조성 등 항내 구조를 재배치하고, 2.8Km 한산대첩교 착공, 제2통영대교(가칭 충무공대교)를 가설하여 도남동일대 교통량 분산과 관광객 시내 유입을 통한 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고, 욕지도에는 광역상수도 설치로 만성적인 물 부족 현상을 해결하며 지리산의 ‘맛있는 물’을 공급 한다는 것이다. 여름철 휴식공간 부족으로 중동지역 사막 같은 삭막한 느낌의 30만평 죽림신도시에 도시공원을 대체하는 속성수를 심고 내죽도 공원을 멋진 수변공원으로 만들어 죽림을 새로운 푸른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유인도서 9개소에 해상교량 건설로 주요 섬을 연결하여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 명물 자원으로 활용하며 강구안에 해상 분수공원을 조성하여 밤이 아름다운 항구도시를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화예술박물관을 건립하여 문화•예술 도시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미래산업으로 고성장이 예상 되는 “해양수산바이오 산업”을 육성하여 산업구조를 고도화 하고 기업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3개 전통시장의 고질적인 주차장 문제는 시장에 당선되면 이른 시일 내 해소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수도권의 은퇴자 실버타운인 30만평의 썬밸리(Sun Valley)를 조성하여 요양병원, 아메리카(북미,남미)마을, 체력단련장(골프장) 등을 동시에 입주시켜 종합 타운화 하겠다는 복안이다.
안정, 법송 일반산업단지를 조기 완공하고 안정국가산단을 활성화 시키며, 일반 산단에는 조선기자재 단일 업종 이외 수산물 가공이나 물류, 바이오 등 신 성장 동력 업종 유치를 고려 하겠다고 했다.
수산 양식업을 미래 식량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취지 하에 연근해 가두리 양식시설을 현대화 하고 고부가가치 어종 개발에 치중하고, 어업인의 고충해결을 위해 고수온등 피해 2차 보험료 지원을 검토 할 계획이다.
읍•면 지역 균형 발전 구상도 제시 했다.
산양읍 신전리 일원에 마리나항만 건설하고 해양 유료낚시공원과 산유골 수목정원 조성, 용남면에는 은퇴자 실버타운과 수변데크 설치, 도산면에는 열대식물 관광농원(딸기, 바나나 등) 과 광도면에는 해양수산바이오산업단지, 욕지도에는 일주모노레일, 두미도 보라색 아일랜드, 사량도 옥녀봉(지리산) 숲속 모노레일, 수우도 퍼플(보라색)아일랜드관광섬 개발, 한산도는 임진왜란 역사 탐방지 조성, 용호•추봉도 포로수용소 복원, 한산일주도로 자전거 라이딩 개발로 동호인 메카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이러한 계획을 구체화 하기 위하여 시민, 기업인, 대학교수, 의회, 시장이 참여하여 산업재편과 획기적인 도시계획 재정비를 위한 도시재생 위원회를 만들어 시장이 되면 직접 위원장을 맡아서 진두 지휘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부 예비후보는 “이 같은 사업들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 통영은 주민의 삶과 경제, 일자리가 나아지는 일류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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