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통영시장에 나선 서필언 예비후보는 2월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점식 국회의원은 ‘서필언 죽이기’ 정치공작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서 후보는 국민의힘에 복당이 되지 않은 이유를 정점식 의원이 말했지만 문제없는 이유들만 늘어놓았다고 주장했다.
먼저 2019년 ‘경남미래2040포럼’의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것을 문제삼았으나, 이 포럼은 경남도가 국토기본법에 근거해 향후 20년간 도민들의 먹을거리 계획인 경남도의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서 정치나 당과는 전혀 관계없는 순수한 경남도의 행정업무이다고 반박했다.
또 이러한 포럼의 성격을 수차례 국민의힘 통영지구당 측에 얘기했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공동위원장직을 사퇴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서필언의 명예와 관련된 일’을 정점식 의원이 언급했지만 이군현 전 국회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을 서필언이 그 고발인을 사주해 그렇게 됐다는 소문이 나돌았던 걸 보면 그 일을 두고 하는 것으로 추측해 보지만, 단언컨대 이군현 전 의원 사건 관련해 그 어느 누구에게도 고발을 사주한 일이 없으며, 이에 관여하거난 관심을 가진 적도 없다는 것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또 재판을 받던 이군현 전 의원이 당시 탈당해 중앙당의 심사를 거쳐 자유한국당 통영고성 당협위원장이 됐는데 만약 고발사주를 했다면 어떻게 당협위원장이 될 수 있었느냐고 반문했다.
정점식 의원은 서필언의 복당 거부가 도당과 중앙당에서 결정한 사항이지 본인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도당의 복당 불허시 중앙당 최고위의 최종심사를 받도록 돼 있으므로 최고위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데 누군가의 입김으로 최고위 심사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중앙당 심사조차 받지 못했다.
서필언 후보는 “”으로는 저의 명예를 훼손하는 어떠한 허위사실에 대하여도 강력한 법적대응을 할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 정점식 의원에게 마지막으로 촉구한다. ‘서필언 죽이기’ 공작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통영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화합의 노력을 보여주길 바란다. 통영시민들은 엄중한 심판의 회초리를 들고 지켜볼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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