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통영시장배 경남바둑대회가 12월 19일 통영 춤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통영시체육회가 주최하고 통영시바둑협회가 주관한 행사로, 통영시, 경남도체육회, 한국기원, 경남바둑협회, 통영신문, 굿데이뉴스가 후원했다.
안휘준 통영시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통영의 바둑은 경남을 넘어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7월에는 통영디피랑시니어바둑팀이 창단돼 시니어바둑리그에 참가, 통영을 널리 알렸다. 또 12월15일에는 전세계바둑계가 주모하는 조훈현9단과 이창호9단의 세기의 레전드매치대국전을 통영에서 개최해 통영이 바둑스포츠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통영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경남의 모든 바둑인들이 참가하는 만큼 경남바둑활성화는 물론 통영바둑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참가선수들은 평소에 갈고닦은 실력들을 마음껏 펼쳐 소기의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석주 통영시바둑협회장은 “우리 어린이 청소년들은 폭력게임과 온라인 중독에 빠져 있다. 이제 아이들의 올바른 인격형성과 건전한 정서함양을 위해 어떤 문화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해 되짚어 봐야 한다. 그런 점에서 바둑이야말로 두뇌 스포츠로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자리 매김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석주 통영시장, 손쾌환 통영시의회의장의 축사에 이어 정점식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 대회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대회 시군단체전 우승 김해시, 동호회 단체전 우승 금바다(김해), 최강부 우승 김준영, 통영시갑조 우승 김종모, 통영시 갑조 우승 허상만 등이다.
한편, 박진열9단, 문명근9단, 정대상9단,김기헌7단, 김효정3단이 지도대국 및 다면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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