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통영문학상 3개부문으로, 김춘수 시문학상에 김충규 시인의 '아무 망설임 없이'(2010, 문학의 전당 刊), 김상옥 시조문학상에 이달균 시조시인의'말뚝이 가라사대'(2009, 동학사 刊), 김용익 소설문학상에 소설가 김정남의 '숨결'(2010, 북인 刊)이 각 부문별로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통영문학제추진위원회(위원장 강수성)는 지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장르별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2010 통영문학상'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문학상에는 전국에서 시부문 27명, 시조부문 7명, 소설부문 8명이 공모했으며 특히 시 부문에 많은 사람이 응모하여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심사에는 송수권, 정일근 시인이 시부문, 박시교, 이지엽 시인이 시조부문, 소설 부문에 소설가 강석경, 유익서 선생이 각각 맡았다.
김춘수 시문학상 수상자 김충규 시인은 1965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1998년'문학동네'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낙타는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다', '그녀가 내 멍을 핥을때', '물 위에 찍힌 발자국'등이 있으며 제1회 미네르바 작품상을 수상했다.
김상옥 시조문학상 수상자 이달균 시인은 1957 경남 함안생으로 1995 무크'시조시학'에 '생명을 위한 연가' 9편의 연작을 발표하면서 등단했으며, 계간 '시와 생명'편집인과 '경남문학'편집장 역임했으며 시집'장롱의 말', '북행 열차를 타고','남해행'등이 있다. 중앙시조 대상신인상, 경남문학상, 마산시문화상, 경남시조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통영시청 집필실장을 맡고 있다.
김용익 소설문학상 수상자 김정남 소설가는 1970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한양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문학박사이며, 2002년'현대문학'평론과 2007년'매일신문'신춘문예 소설부문에 당선 되었으며 2008년 문학평론집 '폐허, 이후'를 출간했다.
한편, 통영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일 오후 7시 통영문학제 개막식과 함께 문화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창작지원금으로 각각 1천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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