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구본근)는 통영시 산양읍 저도 주택화재 발생 당시 화재진압 연소확대 방지에 공로가 큰 민간인 유공자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0월 12일 밝혔다.
이날 표창을 받은 주인공은 정종래(마을이장)과 설종성(주민)이다. 이들은 지난 8월 30일 오전 07시 10분경 마을을 산책 중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주민들을 모아 소화기, 소화전 등을 활용해 화재진압 및 2차 위험요소 제거 등 자체진화 하여 큰 피해를 막았다.
이에 소방서는 화재 초기 진압에 대한 공적을 인정해 유공자로 선정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
정종래 마을이장은 “불인 난 상황을 목격하고 생각할 정신도 없이 몸이 먼저 반응했다 ”며 “큰 피해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고 전했다.
구본근 서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진압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초기 소화에 소화기가 중요한 만큼 많은 분이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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