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수연)는 지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행복을 향한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다문화가정주부 한국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10년 전 다문화가정주부 정착교육을 통해 인연을 맺은 새마을부녀회는 해마다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왔다.
올해는 통영시양성평등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더 특별한 체험을 준비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따로 또 같이’를 콘셉트로 1:1 멘토링을 맺은 21개 팀이 각자의 장소에서 체험 진행했다.
첫 시간은 한지 공예 부부 찻상 만들기.
전통 한지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부부간의 소통을 통해 밝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수업이다.
이어 갈비찜 만들기를 통해 다양한 채소들의 손질 법을 배우고 완성된 갈비찜을 가지고 가정으로 돌아가 식사를 함께하며 훈훈한 한국의 정을 느끼도록 했다.
또, 매년 통영시새마을부녀회에서는 구판사업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결혼이주여성 5명에게 정착지원금을 전달하여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김수연 시부녀회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통영에서 따뜻한 정을 느끼고 동행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석주 통영시장을 대신하여 김정화 여사가 직접 체험을 함께 하며 생활의 지혜를 나누었으며, 임명률 통영시새마을회장을 비롯한 읍면동장들이 체험 현장을 격려하며, 우리사회 속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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