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저소득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은 올해 첫 시행하는 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가구당 연 24만원 이내(본인부담금 25% 제외)의 진료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총 125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며 반려동물의 예방접종, 진료 및 수술 등으로 발생한 진료비를 지원한다.
진료비 지원은 내장형 무선전자개체 식별장치(RFID) 장착하여 동물 등록을 완료한 개체에만 지원하지만 내장형 RFID 미장착 반려동물에 대한 등록 독려를 위해 동물 등록을 하지 않은 개체도 진료비를 활용하여 동물 등록을 하면 진료비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되고, 대상자 선정은 예산 소진될 때까지 시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계층의 경제적 사정으로 적기에 치료받지 못하는 반려동물을 위해 진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시민 복지 증진 및 동물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반려동믈 진료비로 부담을 느끼고 있었을 저소득계층에게 이번 사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물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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