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앞두고 후보진들의 물밑작업이 분주해 보인다.
6월 25일 의장과 부의장을 뽑고, 6월 26일에는 기총,산건,의운 위원장 선거를 치룬다.
의장과 부의장 선거 입후보는 6월 21일 오후6시까지 등록해야 하며, 시의원들은 6월17일까지 소속 상임위원 희망을 신청해야 한다.
통영시의회는 미래통합당 8명(강혜원,김미옥,문성덕,배도수,손쾌환,,유정철,이이옥,전병일)과 더불어민주당 5명(김용안,김혜경,배윤주,정광호,이승민)으로 구성돼 있다.
2년전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는 강혜원 통합당 의원이 민주당 5명과 통합당 의원 1명의 지지를 받아 의장으로 당선됐으며, 부의장에는 배윤주 의원, 기총위원장은 김미옥 의원, 산건위원장은 김용안 의원이 결정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전반기 의장단 선거와는 달리, 미래통합당 8명의 의원들이 단일 후보를 내 전망이라 의외로 싱거운 선거로 끝날 가능성이 짙어졌다.
일각에서는 이미 의장후보로 결정된 사람이 있다는 후문이 들리고 있으며,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의장단 전부를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독식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관전포인트는 의장선거가 아니라 미래통합당이 의장단을 독식할 것이냐 아니면 민주당에게도 위원장을 배려하느냐이다.
6월 21일 의장과 부의장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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