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가칭)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역 문화예술진흥정책 추진을 위해 재단을 설립하고 통제영, 한산대첩 등 이순신 관련 역사,문화,예술 관련 사업의 전문적, 효율적 운영을 통합관리할 계획이다.
각종 문화예술관련 공모사업 추진을 통한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문화시설 등 신규사업증가로 인한 전문성을 갖춘 전담기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재단설립의 필요성은 통영한산대첩축제 보조사업 운영 관련 법규의 문제점이 대두됐는데, 인건비, 운영비에 대한 집행문제 지적과 사무공간 확보 등 어려움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문화재단은 1국3개팀23명으로 사무국,기획팀,통제영운영팀,실감콘텐츠 운영팀으로 구성된다.
기본재산 1억원을 출연하고 매년 운영비 17~8억원로 운영되며, 자체수익 발생분 만큼 다음연도 출연금에서 차감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문화예술사업, 이순신관련 시설 통합관리, 축제운영 등이다.
재단 설립과 동시에 현 한산대첩기념사업회는 해체하고, 통영관광개발공사에서 관리하던 통제영, 문화회관 등 다수의 업무도 이관받을 예정이다.
통영시는 재단설립을 위해 2018년 12월 타당성 검토용역을 의뢰했으며, 2019년 9월 중간보고와 11월 최종보고를 마쳤다.
재단설립 실무준비단을 지난 2월 구성하고, 4월이후 재단법인 이사회 구성 및 법인설립 준비를 해 발기인 구성 및 창립총회, 정관작성, 임원 구성을 마치고, 출연기관 설립허가, 등기 등 절차를 마치면, 오는 6월 정식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재단 이사장은 통영시장이 당연직으로 맡고, 부이사장 2명을 포함한 15명 이내의 이사와 감사 2명을 두며, 임원은 비상근으로 한다. 또한 재단이 수행하는 사업의 지원을 위해 필요한 경우 관계 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소속 공무원을 파견할 수 있다.
한편, 의회간담회에서 의원들은 통영시장이 이사장직을 맡는 것에 반대했으며, 방대한 조직으로 인건비 부담 등 적자시에는 시 재정을 악화할 것이라며 다시 대책을 강구해 의원간담회에 보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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