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광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영민, 민간위원장 박금석)는 3월 6일 마스크 품귀현상을 보임에 따라 위원들이 직접 일회용 마스크를 만들어 취약계층20세대에 전달했다.
공적 마스크가 판매되고 있지만 수요량에 비해 공급량이 적어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더욱 마스크를 구입하기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광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직접 만들어보자는 데 뜻을 모아 마스크를 만들게 되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 정성을 담아 제작하였으며 마스크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마스크를 구하려 해도 구하지 못해 병원도 제때 가기 어려워 발을 동동 굴렀는데 직접 만든 마스크를 받아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금석 민간위원장은 “서툰 솜씨로 만든 일회용 마스크이지만 어려울 때 일수록 함께 나누고, 또 함께 극복했으면 하는 마음에 시작하였으며 우리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광도면장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다들 어려운 시기에 힘을 보태준 광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리며, 정성이 담긴 마스크가 이웃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광도면 협의체는 일회용 마스크와 함께 빨아 쓸 수 있는 면마스크 및 손소독제도 함께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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