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심사위’)는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영,고성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로 양문석 후보를 단수 추천했다고 2월 19일 밝혔다.
경선을 치루지 않고 중앙당이 단수후보로 양문석 후보로 공천결정을 한 것에 다른 두명의 후보는 반발하고 있다.
선기화 예비후보는 이의를 제기하고 재심을 요청했으며, 경선은 치열한 경쟁임과 동시에 당의 외연을 확장하는 과정이고, 자랑스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확장성과 대중적 신망을 확인하고 얻어나가는 과정이라고 경선의 타당성을 피력했다.
또한 예비후보 간 경선은 민주정당으로서 보장해야 할 기본적 제도이기도 하다면서 후보가 없다면 몰라도 경쟁력을 갖춘 선기화 후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고 공정한 경선의 기회조차 박탈하는 것은 집권 민주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올바른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홍영두 예비후보도 경선없는 단수추천에 반발해 탈당후 무소속 출마를 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미래통합당(구 자유한국당) 정점식 현 국회의원은 단수후보를 신청한 상태에서 2월19일 면접심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이변이 없는 한 당 후보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민주당 양문석 후보와 미래통합당 정점식 후보의 양자 구도 속에 무소속 후보 2~3명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무소속 후보로 누가 나와 누구의 표를 깨는냐가 양문석과 정점식 중 승자를 가르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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