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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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2월1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영두 후보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총 5명의 예비후보가 출마해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런 5파전이 계속된다면 인지도는 높으나 경쟁력이 없는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로 선출돼 본선에서 더불어 민주당이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며 양문석를 뺀 홍영두,홍순우,김영수,최상봉 등 4명에게 단일화를 촉구했다.
이어 “4명의 후보 중에서 한 명의 후보가 본선에 출마한다면 이번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유한국당 후보를 패배시키고 본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라고 단일화 촉구 이유를 밝혔다.
끝으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경선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각 후보 측에 언제까지 단일화 의지를 표명하라는 시한은 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조만간 4명의 후보가 협상테이블에 앉아 단일화 방식에 대해 논의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항간에 양문석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후보로 출마했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냐?”고 묻는 질문에 홍영두 후보는 “양문석 후보는 인지도는 높지만 적임자가 아니다. 본선에 나가면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진다는 여론이 맞다”며 양문석 후보가 당 후보가 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충질문으로 “왜 양문석 후보가 적임자가 아니냐?”고 묻는 질문에 홍 후보는 “구체적인 이유는 개인신상과 명예에 관한 것이라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같은 대학 후배로 모교 대학강사노조위원장을 맡겼으나, 유감스러운 처신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양문석 후보의 자질문제를 거론했다.
홍영두 후보의 단일화 기자회견에 대해 “후보5명 전체 후보가 단일화를 한다면 찬성하지만, 4명의 후보가 단일화 논의에는 반대한다. 오히려 양문석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꼴이다”라며 반대하는 후보도 있었으며, 단일화 자체에 대해 처음 듣는다는 후보도 있었다.
이번 단일화 기자회견을 두고 아직 중앙당에서 공천방식이나 경선 일정 등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뜬금없는 주장이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간다라는 반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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