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군현 국회의원(4선,통영/고성)이 2020년 21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6월26일 이군현 위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치는 책임이고 저부터 책임지는 자세가 도리라고 생각한다. 지방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건전보수와 한국당의 발전을 위한 아주 작은 몸부림이라고 봐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 정가에서는 불출마가 아니라 정계은퇴를 선언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군현 국회의원은 보좌진 월급을 빼돌려 불법 정치자금으로 사용하고 후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으며, 항소심 선고공판이 오는 7월 6일 열릴 예정이다.
항소심 선고에서도 1심과 같은 형량이 나온다면 의원직을 상실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에서 차기 총선 불출마는 어불성설이라는 것이 지역정가의 반응이다.
만약 항소심 선고공판에서도 의원직 상실형이 나오면 대법원에 상고할 것인지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대법원에 상고를 하더라도 올해 안에는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여 내년 4월 보궐선거는 불가피하다고 보여진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oddaynew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