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안정국가공단 상가번영회(회장 김기동)가 12월 7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동조선이 살아야 상인들도 살 수 있다며 성동조선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날 상가번영회는 “계속되는 세계조선경기불황은 성동조선해양의 수주단절과 일감부족으로 다시 혹독한 구조조정이라는 악순환을 거쳐 보존가치보다 청산가치가 크다는 극단적 처방설까지 나돌아 급기야 안정국가공단내의 300여 상가를 위시한 이 지역경제는 피폐하다못해 폐허가 되고 말았다”고 탄식했다.
이어 “성동조선은 20여년의 탄탄한 노하우와 11만톤 정유운반선, 15만톤 원유 운반선 등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렸었고 중대형 탱커,벌크선 등은 조선시장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바로 손에 잡히는 간편하기만한 채권회수 논리보다 내일이라도 실업자로 내몰릴 성동조선의 1,500여명의 일자리와 3,000여명의 가족. 파산의 위기에 처한 1,500여명의 상인가족들, 5,000여명의 인접 주민들, 이 민초들을 살리고 국가기간산업을 살리고 수년재 밀려올 조선호황을 대비하는 백년대계 산업적 논리로 풀어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또 LNG발전소도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을 호소했다.
번영회는 “4년의 공사기간과 일일 1,000여명의 근로자가 투입되는 발전소 건설은 이 시점에 성동조선을 회생시키는 것 만큼이나 통영,고성 지역경제에 단비같은 회생의 동력이기에 우리 통영안정국가공단 상가번영회와 통영시 광도면 안정황리지역 주민들은 통영안정국가공단 내 LNG발전소 유치를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1만여명의 노동자와 상인과 지역주민의 생계가 파탄나는 절체절명의 마당에 채권회수라는 자산적 논리보다 미래를 대비하는 산업적이고 대승적 차원의 논리로 성동조선과 LNG발전소문제를 풀어 줄 것”을 대통령과 관계장관에게 간절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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