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청정(자유한국당) 전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통영시장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11월 1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출마기자회견에서 박청전 전 교수는 “바다와 땅, 해상과 해저를 알고 선박을 조종하고 운영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통영시장이 되어야 한다”며 출마이유를 밝혔다.
박청전 전 교수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해군함장과 해군사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해군 전역후 25톤급 선주로서 연승어업을 직접 경영하기도 했다. 또 해양수산에 관한 두 권의 책을 저술하기도 했다. 해양수산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은 물론 전 세계인이 사용할 수 있고, 한눈에 알 수 있는 세계해양월력을 특허 받았고, 관련 업체 및 여거 기관에서 사용중에 있으며, 향후 일본, 중국, 유럽, 미국 등등 전 세계에 보급할 예정이다”며, 바다를 제일 잘 아는 사람임을 강조했다.
박 전 교수는 “온 생애를 통하여 바다의 땅 해양수산도시 내 고장 통영을 위해 헌신해 왔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세계해양월력을 만들 수 있는 지식과 창조력이 있다는 것은 누구보다도 통영시를 가장 잘 경영할 수 있는 충분하고도 월등한 능력이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동안 편중된 육지 중심의 개발과 행정에서 소외되고 낙후된 도서와 바다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미래지향적으로 활용하는 정책과 행정을 펼쳐야 하겠다”고 밝혔다.
박청정 전 교수는 구체적인 공약사항으로 10가지를 제시했는데, △한국해양수산 1번지의 역사와 전통을 유지발전 △삼도수군 통제영 한산도 제승당 위상 재정립 △섬의 육지화 △문화예술의 도시, 지속적인 발전 △음악가 윤이상 위상 재정립 △한산연육교 및 연도교 건설 △실버타운 건설 △도남동 조선소 대체로 관광단지 조성 △안정공단의 활성화 △시립미술관 건립 등이다.
박청정 전 교수는 “우리고장 통제영 역사가 말해주듯 이충무공 정신으로 문무를 겸비한 지도자를 통영이 요청하고 시대가 부르고 있다. 한국해양수산의 요람이자 발상지이며, 이충무공이 점지한 통영에서부터 시작하고 실행해 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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