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라인은 규제 차단 설치물이 아니다>
폴리스라인은 집회시위를 규제하고 차단하기 위한 설치물이 아니라 집회 참가자와 일반시민을 구분해 집회 방해를 방지하고 집회를 보호하며 시민들의 통행 또는 교통소통의 원활을 위한 것이다.
각종 집회시위현장에서 시위참가자나 경찰의 불미스러운 일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헌법에 보장된 권리인 집회와 시위에 대해 최대한 국민의 권리와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정해 사고를 예방하고 건전한 집회시위를 도우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과격 시위참가자들로 인해 이런 경찰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는 일이 종종 있다.
또 이 폴리스라인에 대해 반감을 가지는 시민들도 있지만, 폴리스라인은 집회시위를 규제하고 차단하기 위한 설치물이 아니라 집회 참가자와 일반시민을 구분해 집회 방해를 방지하고 집회를 보호하며 시민들의 통행 또는 교통소통의 원활을 위한 것이다.
이 폴리스라인을 집회시위 참가자들이 지키기만 한다면 다칠 일도 없고 싸울 일도 없을 것이지만 이 라인이 무너져 사고 이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폴리스라인을 지켜 집회 시위의 목적도 달성하고 집회 시위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한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이 요구된다.
한편 이와 관련해 경남지방경찰청에서는 2017년 주요시책으로 ‘지켜가요 안전선, 함께해요 행복선, IN LINE운동을 펼치고 있다.
일명 3대 라인 운동인데 첫째, 교통안전선(STOP LINE)으로 정지선지키기, 중앙선지키기,지정선지키기이며, 둘째, 질서유지선(POLICE LINE)으로 준법집회 3대 바른선(질서,소음,행진), 기초질서선, 셋째, 배려양보선(HEART LINE) 사회적약자 배려, 긴급차량 길터주기, 나눔실천이다.
선을 넘으면 문제가 되지만 선을 지키면 만사형통이라는 마음으로 어떤 선이든 지키면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안전도 지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선을 지키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기대한다.
통영경찰서 경비작전계장 경위 한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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