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특별법 위반으로 누범기간 중에 있는 절도범 30대가 검거됐다.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검거된 임모(34)씨는 9월12일 오후8시45분경 통영시 항남동 한 주점에 들어가 종업원이 화장실을 간 틈을 이용해 현금5만원과 각종 서류가 들어있던 주인의 10만원 상당의 철재금고를 들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북신지구대 3팀은 인근 가게의 CCTV를 확인한 결과, 흰옷과 청바지를 입은 20~30대 가량으로 보이는 남자가 검정색 철재금고를 품에 안고 가져가는 장면을 확인하고 통영시통합관제센터에서 방범용 CCTV를 확인해 용의자가 통영시청 인근에서 골목길을 걸어가는 장면을 확인했지만, 그 이상의 동선이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동선이 끊긴 원룸주변 주민들을 상대로 용의자의 인상착의 사진을 보여주며 일일이 탐문수사중 용의자의 이웃주민으로부터 최근에 이사를 온 남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용의자의 주거지를 방문해 사건 당시 옷차림과 같은 점을 인지해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체포했다.
한편, 검거된 임씨는 성폭력특별법 위반으로 징역5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올해 6월 만기 출소해 누범기간 중에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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