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절 농·축산물 절취 행각 뿌리 뽑는다>
옛말에 【農者(농자)는 天下之大本(천하지대본)】이라 하였다.
소를 부리며 땅을 갈고, 가족이 날라오는 새참을 먹고, 가을에 도리깨질 하는 농사야 말로 인류를 먹여 살리는 가장 기본이라는 말인 듯 싶다.
농민들은 가장 소박하고 1년 내내 일해도 몇 푼 안 되는 수익으로 자식들을 키우고 근근히 생활해 오면서 어떨 땐 뼈 빠지도록 농사를 지어도 빚을 짊어지고 생활해 가는 순수한 사람들이다.
이러한 사람들이 농사를 지어 놓으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사과, 배 등 과실과 오이, 고추, 고구마 등의 농산물을 훔쳐가고 한다.
이러한 절취행각은 농촌지역의 경제 악화를 가속화하는 대표적인 민생침해범죄인 것이다.
특히 금년과 같이 유례없는 폭염으로 인해 채소류 등 농산물들이 고사하고 생산력이 저하되어 채소류가 금값이 될 것이라는 시장 논리에 의해 농산물을 훔쳐가는 절도범들이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어 경찰에서는 추수절에 맞춰 선제적인 절도 예방 대책을 세워 지역별 특성, 특화된 맞춤형 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농가와 정미소, 비닐하우스 등 농산물보관장소 등에 방범진단을 실시하면서 최근 범죄유형 및 대처요령, SNS·마을방송을 통한 적극 홍보, 자위방범의식 고취시키는 등 절도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남은 도·농 복합도시가 많은 지역에다 이동 경로 다양하여 조금만 방심하면 애써 일군 농·축산물 등을 고스란히 빼앗기는 고통을 안게 될 것이다.
경찰에서 농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경찰력만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므로 국민 모두가 하나되어 나라의 근본이 되는
농·축산물 절도 예방에 다 같이 노력하여 새 희망을 갖게 해 줘야 할 것이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oddaynew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