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근절로 신명나는 학교생활...>
학창시절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방과 후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즐겁게 추억을 쌓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부 아이들은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되어 하루하루를 악몽같이 느끼면서 고통 받으며 학창시절을 보낸다고 생각하니 학교담당경찰관 으로서 안타까움이 앞선다.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징후로는 1. 갑자기 이유 없이 전학 요구 2. 아프다는 이유로 자주 결석 3. 갑자기 집중력과 성적 하락 등이 있고, 가해 학생의 징후는 1. 이유 없이 부모에게 반항 2. 비밀이 많고, 부모와 대화 단절 3. 비싼 물건을 가지고 다니는 등의 행동이 보인다.
교사·학부모들은 피해학생 징후에 대해 인식하면서도 심각성에 대해서는 사소한 일로 치부해 온정적인 시각으로 보며 대수롭지 않게 처리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고 있다.
학교폭력 또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는 것을 학부모·교사 및 학생들은 인식해야 되며, 학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많은 관심과 대화를 통해 자녀가 학교생활에 문제가 없는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된다.
경찰에서는 학교 내 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도 방지하기 위해 경·학 합동으로 특정 장소나 시간대를 맞춰 순찰 활동을 실시하고 117신고센터로 접수된 사건은 신속한 상담과 초기 대응으로 피해학생의 보호와 지원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가해학생에 대해서는 청소년 상담센터 연계 및 선도프로그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청소년 범죄의 심각성 인식과 재범방지 및 건전한 학교생활로의 복귀에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학교폭력근절을 위해서는 누구 혼자만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구성원 모두가 마음을 열고 학교폭력으로 고통 받지 않고 신명나는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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