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으로 선진교통문화 확립>
휴가철, 방학기간과 겹치면서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가 늘어남에 따라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우리나라 교통사고 중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어린이 교통사고이다.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OECD 34개 회원국 중 2위이며, 어린이 보행 중 사망자 수는 OECD평균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여름 휴가철(7월 20일 ~ 8월 15일) 자동차보험 사고발생 현황에 따르면, 10세 미만 어린이의 1일 평균 교통사고 피해자 수가 평상시보다 34.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및 청소년의 1일 평균 교통사고 피해자 수도 평상시보다 24.1% 늘었다.
이러한 통계를 보듯이 어린이 교통사고가 빈번이 발생 해 어린이들이 크게 다치거나 생명을 잃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고 있다. 초등학교 앞에서의 교통사고는 운전자들이 늘 지나가는 장소인데도 학교 앞에서는 일단정지, 서행,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금지 등의 기초적인 교통상식을 소홀히 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어린이들은 키가 작아 차량에 가려 운전자의 시야확보가 되지 않으므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주·정차는 금지 하여야하고, 30km 이상을 운행해서는 안 되며, 어린이보호구역은 당연히 서행과 일단정지 등이 엄수되어져 가장 안전해야 할 안전지대라는 것은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잘 알고 있으나 실천하는 운전자들은 크게 많지 않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운전자의 안전운전 의식과 시설개선도 중요하지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또한 필요하다.
교통법규에 따라서 어린이 보행자들은 걸어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운전자는 준법정신이 수반되어 차량을 운행할 때 비로소 교통시설물도 그 역할을 충실히 하여 어린이들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 초등학교 주변을 운행할 때는 안전 서행 및 일단정지, 주·정차 금지로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하며 습관으로 정착돼 운전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고 선진교통문화를 확립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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