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다! 청소년에게 귀를 기울이자>
8월 신나는 여름방학이다. 청소년들에게 여름방학 하면 생각 나는 단어는 방학일기, 방학숙제, 바다수영, 늦잠, 여행 등의 행복한 단어 들이 나열된다. 그렇지만 학교전담경찰관에게는 여름방학하면 청소년 범죄가 떠오르고 만다. 학교생활지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방학에 청소년들의 범죄가 상승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경찰청이 조사한 작년 기준에 따르면 학기 중보다 방학 중 발생하는 소년범이 약 8.2% 많고 청소년 보호법 위반사범도 7~8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학이 시작 되면서 학교라는 울타리가 없이 또래끼리 어울려 다니며 휴가 및 여가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절도 행각을 벌이고 또한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로서 친구들과 술, 담배를 배우는가 하며 또 청소년들이 SNS, 해수욕장 등을 통해 즉석 만남을 하여 성범죄 등 충동적으로 범죄를 저지른다.
이렇듯 호기심과 충동으로 일으키는 청소년 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사회 모두의 관심 필요하다. 학교에서는 청소년의 관심사를 돌릴 수 있도록 체육, 체험학습 등 문화 활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하며, 가정에서는 자녀와의 고민, 관심사와 같은 주제로의 대화, 가족여행, 가족놀이 등을 통하여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함으로써 일탈 행위를 막을 수 있다.
경찰에서도 방학 중 학원-학교전담경찰관 간 핫라인 구축 등 학원 대상 학교폭력예방활동과 청소년 경찰학교를 적극 활용 하여 경찰 및 경찰장비 소개 등 경찰관 직업체험을 통한 체험형 청소년 범죄를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청소년 밀집 및 범죄 취약 지역인 피서지, PC방, 공원 등을 순찰하여 청소년 선도, 보호 활동과 청소년유해업소에 청소년 보호법 위반 사항 홍보 및 지도 단속 등 지속적이 관심을 가질 것이다.
이처럼 청소년들에게는 사회의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기에 학교, 가정, 경찰 등은 방학기간 만큼은 청소년바라기가 되어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성을 쏟아야 한다.
통영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여성청소년계 순경 이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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