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의 죽림초등학교(교장 배한권) 배드민턴부 창단식이 지난 11일 죽림초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환생 통영교육장, 배한권 죽림초 교장, 시의원 유정철 죽림초 운영위원장, 김수상 경남교육청 체육건간과장, 박혁래 통영시배드민턴협회장과 선수,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뮤지컬 공연, 개식사, 국민의례, 경과보고, 선수단 소개, 내빈소개, 학교장 창단사, 격려사 및 축사, 창단지원금 및 물품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죽림초 배드민턴부가 창단되기까지는 통영시배드민턴협회가 지난해부터 노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으며, 통영시배드민턴협회에서 지도코치 보수와 물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4월 선수 확보를 거쳐 5월부터 훈련을 시작했으며, 10월 교기로 지정됐다.
죽림초 배드민턴부는 2학년부터 4학년까지의 남자 11명, 여자4명 등 총15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으며, 양산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2011년 경남MBC무학배배드민턴대회에서 단식과 복식 우승을 차지하기도 한 고기한(28) 코치가 선수들의 훈련을 맡고 있다.
배한권 교장은 “오늘 출범하는 배드민턴부는 희망의 돛을 달고 풍랑과 싸워 꼭 이겨서 죽림초등학교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도록 하겠다. 죽림 배드민턴호가 반드시 승리의 닻을 내리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창단사에서 당부했다.
또 “배드민턴 창단의 주인공인 15명의 선수들은 오늘의 출발이 부끄럽지 않도록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기 바란다. 열심히 흘린 땀의 대가로 우승이라는 열매를 꼭 성취하기 바란다. 선수들이 힘들 때 포기하지 않도록 부모님들의 격려와 뒷바라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환생 통영교육장은 “죽림초가 위치하 광도,죽림지역은 배드민턴 종목이 지역민과 학교간의 유대증진을 위한 활동이 활성화된 지역으로 배드민턴 종목의 창단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창단하는 배드민턴부는 통영을 대표하는 선수육성은 물론 앞으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출전해 국위선양에도 기여하는 명문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혁래 통영배드민턴협회장은 “우리 죽림초 배드민턴부가 미래에 통영시를 대표하고 경남은 물론 대한민국의 리더가 되는 선수들이 육성될 것으로 믿는다. 선수들은 자기 발전을 할 수 있는 건강한 체육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창단식에는 경남교육청 1천만원, 통영교육지원청 3백만원, 통영시청 5백만원, 주영산업개발 5백만원, 일성건설 5백만원의 창단지원금을 각각 전달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oddaynew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