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8일부터 10일까지 경남 고성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3회 경상남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에서 동원중학교(교장 임지학) 태권도부가 종합 준우승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영광의 소식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 동원중은 겨루기와 품새 종목에 3학년 정민우 학생 외 14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지금껏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3학년 정민우 라이트급 1위(최우수선수상 수상), 2학년 김성국 라이트 웰터급 2위, 2학년 윤정연 라이트 헤비급 2위, 1학년 김수민 핀급 2위, 1학년 윤재연 페더급 3위, 1학년 손하영 라이트 미들급 3위의 성과를 거두었다.
동원중학교 태권도부는 여러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매번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학교의 이름을 빛내고 있다. 이렇게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는 비결에 대해 태권도부 학생들은 한결같은 목소리로 꾸준한 훈련이라고 답하였다. 동원중 태권도부는 방과 후 시간과 주말을 이용하여 통영의 태권도 훈련장에서 고강도의 체력 훈련과 기술 연마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대회 참가가 결정되면 체력 분배, 선수 분석, 기술 보완 등의 교육을 통해 경기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들이 지금의 동원중 태권도부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여겨진다.
라이트급 1위와 더불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3학년 정민우 학생은 “1위를 하고 최우수선수상까지 받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함께 대회에 참가한 친구와 후배들이 많은 힘이 되어주어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깝게 수상하지 못한 다른 선수들에게도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3학년 선배로서의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학년 김성국 학생은 “그동안 다리 부상으로 훈련과 경기에 많이 참가하지 못하여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에서 2위를 하여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도 몸 관리 잘하면서 기량을 더욱 향상시키겠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2학년 윤정연 학생은 “이번에 결승전에서 아깝게 져서 너무 아쉽습니다. 저의 부족한 점을 찾을 수 있어서 의미있는 대회였습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꼭 1위를 하겠습니다.”라는 포부를 보여 주었다.
1학년 김수민 학생은 “중학생이 되어 큰 대회에서 첫 수상을 하여 너무 기쁩니다. 많은 응원을 해준 학교 친구들과 부모님, 선생님께 고마움을 표하고 싶습니다. 대회마다 훌륭한 경기를 보여주는 태권도부 형들을 본받아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동원중학교 임지학 교장은 “동원중학교 태권도부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회마다 좋은 성과를 거두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하교 후에 밤늦게까지 열심히 훈련하며 체력과 기술 향상에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경기를 분석하고 데이터를 축적하여 더욱 체계적인 훈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해주십시오. 학교에서도 태권도부가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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