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세계RCE총회 D-3일>
<통영RCE사무국 직원들의 각오와 희망>
-2012는 통영RCE세계총회가 D-3으로 다가왔다.
세계 35개국 53개RCE 500명, 통영은 물론 대회 사상 최초의 다국적 인원을 맞는 통영RCE 사무국.
외국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고, 대회 프로그램 준비와 행사장 점검으로 24시간을 쪼개도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러면서도 “준비 완료!”을 외치는 통영RCE 사무국 5명의 직원과 인턴, 자원봉사자를 만나, 그들의 각오와 희망을 들었다.
공통질문은 이름과 별명, 맡고 있는 업무, 그리고 이번 2012 통영RCE세계총회에 거는 기대이다.
최문정(26)(별명 문.쮼)
1) 이름 : 최문정입니다.
2) 별명 : “문.쮼” 이에요. 외국 사람들이 문정이라는 발음이 잘 안되나봐요. 다들 “문. 쮼”, “문. 쮼”이라고 부르셔요. 그래서 별명으로 굳어졌어요.
3) 업무 : 세계RCE총회는 회의가 참 많은데, 모든 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기획하는 업무를 맡고 있어요.
4) 기대 : 개인적으로는 글로벌한 일을 할 수 있어 좋아요. 제 스스로가 고여 있지 않고 성장하는 느낌이랄 게. 저 뿐만 아니라 통영 청소년들이 유럽은 물론 남미, 아프리카 사람들과 만나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될까요. 긴장도 많이 되지만 만남 그 자체만 해도 기대가 됩니다.
이언지(26)(별명 똥치미)
1)이름: 이언지
2)별명: 똥치미에요. “웬 똥치미?”하고 물으니 캐릭터 중에 “똥치미”란 캐릭터가 있는데, 생김새와 느낌이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나중에 찾아보니, 조금 닮긴 닳았다.
제 이름이 ‘선비 언(彦)’자에 ‘알 지(知)’자에요. 이름과 다르게 사는 것 같죠.(웃음)
3)업무: 행사팀입니다. 개회식과 폐회식, 환영 리셉션을 담당하고 있어요. 전세계에서 참가하는 외국 손님과 만나는 첫 얼굴이라 긴장도 많이 됩니다.
4)기대: 통영이 시설, 하드웨어는 다른 대도시에 비하면 많이 열악하잖아요. 하지만 통영은 인정 많은 사람들과 아름다운 문화, 그 보다 더 아름다운 자연이 있잖아요.
통영에 와서, 통영뿐만 아니라 “아시아란 이런 곳이구나!”하고 인상을 받으실 거잖아요. “통영은 달라도 뭐가 확실히 다르다!”란 걸 보여 드리고 싶어요.
김덕길(31)(별명 댓기리)
1)이름: 김덕길 2)별명: 댓기리. 아마도 이름 덕길하고 발음이 비슷하니까 친구들이 이렇게 부르게 된 것 같아요. 댓기리란 의미가 “매우 좋다”란 감탄사도 되니, 반갑지요.
3)업무: 행사팀이에요. 음향과 사진, 그리고 물품지원 업무를 맡고 있어요.
4)기대: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에서도 변방인 통영을 세계 곳곳에 알리고 싶어요. 이제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이란 학교를 떠나 취업을 앞두고 있어요. 이번 경험이 앞으로 제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밑거름이 될 거 같아요.
고광은(26)(별명 고광)
1)이름: 고광은 2)별명: 똥광, 비광 등등 화투에서 등장하는 용어에서 비롯된 “고광”입니다.
3)업무: 개회식, 폐회식, 만찬, 회의에서 발표를 위한 사전 준비, PPT를 챙기고 준비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4)기대: 아직 통영은 물론 우리나라에서 외국에 나가볼 기회가 적잖아요. 그런데 이번 총회에는 많은 외국 손님이 오시니까, 홈그라운드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잖아요. 특히 청년, 대학생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이번 총회 준비 경험이 제 인생에도 큰 발판이 될 것 같아요. 새로운 경험에 많이 긴장되기도 하고, 많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유보미(30)(별명 봄탱이)
1)이름: 유보미
2)별명: 봄탱이. 아마 제 이름 보미에서 ‘봄’, 그리고 ‘탱이’가 더해진 거 같아요.
3)업무: 외국인 숙박과 안내 업무를 맡고 있어요.
4)기대: 제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예전부터 영어에 관심이 많아서, 영어를 깊이 공부했어요. 덕분에 이번에 외국인 숙박과 안내 업무를 맡게 됐죠.
지금은 전화로 대회 안내와 숙박, 그리고 통영 안내 업무를 하는데, 영어권과 비영어권의 영어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 걸 알겠더라고요. 이번 총회를 통해 실전 영어 경험을 더 많이 쌓고 싶어요. 그래서 통영시에서 제가 꼭 필요해서 스카웃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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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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