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뉴스 : <font color=blue>한려수석회 제39회 전시회

통영한려수석회(회장 최상영)가 창립 제39주년 기념 회원전을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통영시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했다.

최상영 회장은 "봄꽃이 만발하고 향기 그윽한 계절에 한려수도의 중심인 통영 남망산 공원에서 창립 39주년 제39회 회원 전시회를 열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또 최 회장은 "내년에는 40주년을 기념해 전규단위의 대규모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40년간의 소장품들을 석보로 출간해 전국 수석인들과 그 기쁨을 나누고자 한다. 한려수석회는 전국에서도 몇 안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토종석, 용석 등 다양한 수석들을 소장하고 있는 회원들과 그 동안 노고에 보답코자 한다. 더불어 40년 역사를 이어 오는 것이 쉽지 않듯이 통영의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역할과 일익을 담당코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세윤 명예고문은 "수석을 가까이 하면 자연과 가까이 하는 것 같이 정서 순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 요즘처럼 학교폭력 운운하는 시절에는 학생들이 자연과 벗하면서 수석을 곁에 두면 자연의 자정능력처럼 학생들의 감정을 누그러뜨릴는데 많은 기여를 한다"고 강조했다.

회원 20여명이 정성스런 아껴온 수석들을 전시하고 자식을 선보이는 전시회였지만, 많은 시민들이 찾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내년 40주년에는 더 많은 시민과 애호가, 학생들이 방문해 각자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를 바라 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