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소규모 다품목 경영 구조인 통영농업의 특성을 살리고 농가소득 경쟁력 향상 및 품질 차별화 전략으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생산을 위한 새로운 농법으로 작물의 부산물에서 환원수액을 채취하고 그 수액을 다시 그 작물에 되돌려 주어 물질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작물의 생장을 돕고 각종 병해충으로부터 보호하는 농법인 환원 순환농업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친환경 농산물생산에 초점을 맞추어 환원순환농업을 유자, 딸기, 참다래 매실 등 신선농산물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향상 및 생산기반 조성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09년 부터 환원순환농업 도입을 계획하여 2010년 사업으로 도산면 관덕리에 환원수액 추출시설(규모 : 회/50kg)1기, 사업비 1억8천만원을 투입 금년 8월에 시설을 완공하였으며, 환원수액추출시설을 가동하여 현재까지 은행나무수액 등 12종에서 수액 6,120L을 추출 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26일 친환경 농산물로 인증 받은 40여 농가를 대상으로 생명농업연구소 이춘희 박사를 초청하여 친환경 환원순환농업 실천 위한 기초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을 이수한 농가에서는 2011년부터 추진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등, 환원 순환농업실천을 위한 품목별(유자, 딸기, 참다래. 매실 등)소그룹을 결성하는 등 친환경 농산물생산사업 참여확대 보급을 위한 환원 순환농업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특히 친환경 농산물인증 딸기재배중인 다수의 농가에서는 금년 12월부터 생산되는 딸기에 환원순환농업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등 친환경 환원순환농업 성공 가능성을 더 높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 공무원에 의하면 환원순환농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대를 위해서는 2011년은 기초(시범) 단계, 2012년 확대보급 단계, 2013년부터는 자립단계로 매년 단계별로 지원책 마련과 안정적인 사업정착을 위해 주요사업으로 관리 할 계획이다.
사업 첫해인 2011년에는 4개 품목 24ha(유자15, 참다래4, 딸기2, 매실3)를 대상으로 환원순환농업사업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환원수액을 공급하고, 생명농업연구소+ 농업기술센터+품목별 소그룹(환원순환농업실천농가)간의 협력체계 유지, 농가간의 유기적인 정보교류를 위한 매월 연구회 회의 정례화, 회원 상호간 정보교류를 위한 자치활동 의무화 등 자치활동 강화 및 행정지원 강화로 친환경 농산물생산 확대보급으로 통영농업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1: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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