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고등학교(교장 지창근) 학생 19명이 6월 14일 함안체육관에서 진행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지역회의(부의장 정영노) 주관 ‘2024년 청소년 통일 골든벨 경남 지역 대회’에 통영 지역 대표로 참가했다.
이번 통일 골든벨에서는 경남 10개 이상의 시·군에서 모인 300여 명의 학생들이 치열한 승부를 벌였으며, 접전 끝에 동원고 1학년 추승현 학생이 1위에 해당하는 최우수상(경상남도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영예의 주인공이 되었다. 패자 부활전에서 살아난 추승현 학생은 고난이도 문제를 유일하게 맞혀 극적으로 바로 1위를 차지하였고, 1등을 대상으로 한 골든벨 최종 문제 3문제도 여유롭게 풀어내는 저력을 발휘하였다. 추승현 학생이 최종 문제를 풀 때는 다른 지역 학생들도 열띤 응원과 격려를 하는 등 통일 골든벨 참여자들의 공동체 의식을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추승현 학생은 수상 소감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처음 보는 사람들도 적극적으로 많은 지지를 보내 준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동원고는 추승현 학생 외에도 3학년 박병훈, 2학년 신원호, 한민서 학생이 장려상(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부의장상)을 수상하는 등 총 4명의 수상자를 배출함으로써 최다 수상자 배출 학교라는 영광을 얻었다. 수상하지 못한 다른 참가 학생들도 본선에 상당수 진출하여 다른 학교 대비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고등학교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6-26 13: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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