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한산대첩의 승전지다운 원형의 거북선을 보유할 때>
존경하는 13만 통영시민 여러분!
김미옥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을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천영기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통영시의회 의정활동에 관심을 가지시고 자리를
함께해 주신 방청객과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전병일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5분 자유발언 시간을 이용하여 조선시대 군함인
거북선(귀선)을 성웅 이순신 장군과 관련 있는 각 지자체
마다 문헌을 참고하고 학계에 의뢰하여 제작한 거북선이라며
제각각의 거북선을 건조·전시하고 있는 현 상황을 볼 때,
한산대첩 승전지인 통영시가 100% 원형에 가까운 거북선을
건조·전시하여 통영시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이를 관광
자원화 해야 할 때라는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통영시장님과 1천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통영시도 통제영
거북선, 전라좌수영거북선, 한강거북선, 판옥선 등 4척의
거북선을 강구안 일대에 전시하여 관광자원화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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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세계 4대 해전이라고 하는 한산대첩의 승전지인
우리 시마저도 거북선을 전시 및 체험 승선용, 관광용
등으로 제작 전시하면서 문헌을 토대로 제작하였다고 주장
하지만, 제각각의 모양이고 선질(재질)과 규모도 다양한
실정입니다. 이제는 우리 시에서 원형의 100%에 가까운 거북선을
건조·전시하여 성웅 이순신의 얼이 서린 충절의 고장답게
역사적 유산을 제대로 지키고 계승발전 시키는 것은 물론,
관광도시 통영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정확한 역사적 유산을
보여주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웅 이순신 학을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과 관련 지자체가
거북선을 재조명하거나 재건조할 때마다 스스로가 건조한
거북선이 국내 최초 원형에 가깝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에서 이순신 장군께서 임진
왜란 당시 쓰셨던 거북선을 그대로 복원하기 위해 노력했
다고 하면서, 특히 용머리와 상판 덮개 부분은 국내에
존재하는 거북선과 다르며, 해사 박물관이 원형에 제일
가까운 거북선이라고 제작 공개한 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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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사이언스 카페를 통해 옛 문헌을
토대로 18세기 거북선의 모습이 복원되었으며, 그동안
정확한 설계도를 찾지 못해 국내에 존재 전시하는 거북선의
모양이 제각각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충무공의 전서 귀선도설을 인용해서 1809년
이후 거북선을 건조할 때 기본 설계자료로 제시된 것을
확인했고, 이를 200여 년 만에 컴퓨터 모델로 거북선을
재현했다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통영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한산대첩 승전지인 통영에서 보유 중인 조선 군선은 4척
입니다. 한강거북선은 서울시로부터 임차하고 있지만, 나머지
3척은 19억 원에서 29억 원에 이르는 시비를 투입해 건조
했는데, 이를 정확한 고증 없이 제작 전시하고 있다는 시민
들의 비판을 이제는 겸허히 수용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해군사관학교를 비롯한 학계와
관련 연구단체를 통합한 TF팀을 구성해서, 거북선 복원
작업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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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원형의 100%에 가까운 거북선을 복원하여 통영시
초입인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북통영 IC, 또는 도산면
원동마을 앞, 용남면 화훼단지 앞 중 한 곳을 선택하여
복원한 거북선을 전시한다면, 통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통영은 역시 한산대첩의 고장, 성웅 이순신의 충절의 고장
답다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통영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통영시 관광 종합
진흥계획의 관광자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탄생한 원형에 가까운
거북선은 충절의 고장 통영시의 랜드마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입니다. 그리고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한층 더 현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많은 시민들의 염원을 전해드리면서,
조속히 꼭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5: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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