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이진황)가 지난 19일 오후 8시 50분경 북신동 북신전통시장 주차장 2층에서 발생한 화재를 일반 시민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방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를 진압한 시민은 북신전통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던 중 천정에 설치된 전등에서 불꽃과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이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주차장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가 6분만에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자칫 시간이 지체되면 다른 차량이 불이 붙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으로, 일반 시민의 발 빠른 대응이 없었다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진황 통영소방서장은 "화재 초기 소화기는 소방차 1대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평소 주변의 소화기 위치를 확인해두고 유사시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재를 진합한 시민은 군인으로 휴가중 화재를 보고 진화한 김성준(20)씨로 알려지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29:52
다음기사 : 
최근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