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발전시민협의회(회장 최혁)는 7월15일 통영마리나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혁 회장, 정점식 국회의원, 천영기 통영시장,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강성중 도의원과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박현표 이임회장은 “통영발전시민협의회 창립 회의를 한 지가 18년이 됐다. 그동안 케이블카 설치, 한국가스공사 통영생산기지 주변 지원법 등 많은 일들을 회원들의 열정과 땀으로 이루어 냈다. 앞으로도 새로 취임하는 최혁 회장을 중심으로 통영의 발전과 통영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혁 취임회장은 “이제 우리 모두는 다시 재창립의 마음과 각오로 미래의 먹거리와 통영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 자산을 보다 더 높여 나가야 할 것으로 믿는다. 우리는 순수한 시민단체이다. 앞으로도 그 성격은 변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통영시를 위한 일들’을 찾아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 우리 협의회가 통영시와 더불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정점식 국회의원은 통영발전시민협의회의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취임 회장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새 술은 세 부대에 부어야 한다는 말처럼 통영발전시민협의회의 의욕과 열정에 찬 출범은 13만 통영시민의 큰 기대를 걸기에 충분하다. 통영발전을 위한 일에 헌신해 오고 마음에 미래 청사진을 그려왔기에 오늘부터 신발 끈을 졸라매고 출발한다면 큰 차질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우리는 모두 자신이 처한 입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면서 시정과 보폭을 맞춰나가자. 초심을 잃지 않고 역량을 경주한다면 통영발전시민협의회의 내일은 밝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통영발전시민협의회는 시정을 비롯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올바른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통영이 더욱 살기 좋은 고장으로 발전하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 특히 행정에 시민참여의 가치를 더하며 시민과 행정의 소통창구로써 통영의 발전에 더없이 중요한 중추적 역할을 해 주신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라는 말이 있다.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지역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위해, 그리고 활기찬 통영의 미래를 위해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우리 시의회에서도 여러분과 발맞추며 함께 노력하겠다”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유공자 표창을 했는데 국회의원상에 강진열 부회장, 시장상에 홍순계,양미화 부회장, 의상상에 성환재 전 사무처장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통영발전시민협의회는 2004년 통영케이블카 설치 시민운동, 구 도심 걷고 싶은 거리 조성, 택시복합할증제 개선, 욕지모래채취반대 범시민궐기대회, 가스생산기지 주변지역 특별법 제정추진, LNG화력발전소 유치노력, 제주 카페리운항 추진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4: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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