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기자실과 브리핑룸을 통합하고 현 기자실을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돌려줘야 한다.
통영시 기자실을 이용하는 기자는 일 평균 1명, 최다 3명이다. 1명은 매일 하루 종일 근무하고 있고, 1명은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 이용하며, 또 다른 1명도 하루종일 있지도 않고 매일 출근하지도 않는 상황이다.
기자실의 에어콘과 난방기 겸용과 휴게실의 에어콘, TV, 정수기 등이 비치돼 있어 하루 전기요금만 해도 상당할 것으로 추산된다.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보는 바, 차제에 1층 브리핑룸을 기자실과 겸해 공간효율과 예산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작년 연말 통영시노조에서 공무원들의 공간이 부족하니 기자실을 없애고 브리핑룸과 통합하면 어떻겠냐고 전화가 왔었다. 이에 본 기자는 공보실과 강석주 시장에게 이런 협의가 들어왔다며 기자실과 브리핑룸 통합에 동의한다고 전달했다.
공보실과 강 시장은 올해 선거가 끝나고 나면 논의하자고 했던 바 있다. 천영기 당선인이 부서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는 차, 본 기자는 당선인에게 전에 논의된 기자실과 브리핑룸 통합을 건의했다.
천 당선인은 기자들이 원한다면 통합할 의사가 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기자실과 브리핑룸의 통합은 낭비되고 있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자는 것이고 예산을 절약하자는 의미이며, 브리핑룸에는 별도의 파티션도 필요없다. 단지 인터넷만 사용가능하게 하는 시스템만 갖추면 된다.
이런 주장에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의견을 공식적으로 제시해 주길 바란다.
한편, 기자실을 현행대로 유지한다면 기자실을 이용하는 기자들은 사용료를 시청에 납부해야 마땅하다. 수익자 부담의 원칙으로 기자실은 무상으로 사용하게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6: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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